친구가 발견한 맛집 利밥, 몸에 이로운 밥이다.
소금도 죽염을 사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추구하신다고 한다.
공간이 좁아 테이블도 몇 개 없었지만, 친구는 다락방 같이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고,
나 역시 공간 자체가 낯설지 않고 편안했다.
정갈한 음식, 멋스러운 그릇이 눈과 혀를 즐겁게 해 준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구성, 맛, 가격에 군더더기가 없다는 느낌.
<취나물견과류주먹밥>
<연잎주먹밥>
주변 물건들과 인테리어에서 주인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왠지 창가 커튼에 직접 수를 놓으셨을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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