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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06 [터키]술탄아흐멧의 야경
  2. 2012.07.06 [터키]블루 모스크(술탄아프멧 1세 자미)

[터키]술탄아흐멧의 야경

2012. 7. 6. 03:04 | Posted by Doobe

 

 

 

블루 모스크

 

 

아야소피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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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손꼽히는 건축으로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술탄아흐멧 자미가 있다.

술탄아흐멧 자미가 구 아야소피아 성당을 모방했다는 점에서 내가 둘을 어떻게 느낄지 궁금했었다.

 

아야소피아 박물관에서 금색 모자이크를 난생 처음 보았고 놀라워했지만, 술탄아흐멧 자미에 들어섰을 때 나는 완전히 압도당했다. 그 웅장함도 웅장함이겠지만, 이 블루 모스크는 내가 본 첫 이슬람 양식의 사원이었기 때문에, 사원의 복도나 내부에 새겨진 형이상학적 무늬들과 그 아름다움에 입을 벌리고 멍하게 서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후에 이슬람 사원을 수도 없이 다녔고, 그래서 나중엔 비슷비슷한 양식에 유럽의 수많은 교회를 보듯 지나쳤고, 각각의 사원에 별 감흥을 얻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블루 모스크는 내 생애 처음으로 만난 이슬람 사원으로 그 인상이 내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나는 사원 밖 복도의 연속된 아치형 기둥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앉아있었고, 휴식을 취했다.

원래 이슬람 사원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의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다리를 드러내는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지 말아야 하며 여자들의 경우 스카프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블루 모스크의 경우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안에서조차 스카프를 두르지 않아도 제약이 없었다.

 

내부 구석에 앉아 쉬면서 돔형의 천장을 목이 빠져라 쳐다보기도 했다. 사원 내 여성들이 기도를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은 사원 뒤 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사원 내에서 바라본 블루 모스크

 

 

 

 

 

 

 

사원의 복도

 

 

 

 

 

 

복도 천장의 문양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웅장함도 블루모스크의 매력이지만, 사원 내부의 아름다움도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높은 돔 천장과 화려한 문양을 바라보며 입이 벌린 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사원 안에서 여성들은 사원 한 구석에 칸막이로 분리된 곳에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여성전용 기도실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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