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완연한 여름 날씨였다.
독일 레벤스가르텐 공동체에서 니더카우풍엔 공동체로 가는 길목 하노버(Hannover)에서 지도를 구한 후 하노버 기차역 주변을 둘러보았다.
Demut (1958) von Kurt Lehmann
독일 레벤스가르텐 공동체에서 니더카우풍엔 공동체로 가는 길목 하노버(Hannover)에서 지도를 구한 후 하노버 기차역 주변을 둘러보았다.
걷는 도중에 아름다운 교회를 발견했다. 중세 교회 외벽의 빈 공간을 현대 아티스트들이 색색의 작품으로 채워넣었다. 특이한 노천교회였다.
지금껏 본 교회 건물 중 가장 맘에 드는 곳이었다. 이 멋진 교회 안의 의자에 앉아 평화로움을 느끼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교회는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탄을 맞아 지붕이 붕괴되고 건물이 손상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교회를 재건축하지 않고 그 장소를 전쟁과 폭력의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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